축구협회가 오늘 오전,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필요한지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축구협회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합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황보관 /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
전력강화위원회에 나온 내용에 대해서 브리핑을 드리겠습니다. 금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는 뮐러 위원장을 포함해서 총 여덟 분의 위원이 참석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클린스만 감독과 2023년 아시안컵 참가 결과 보고,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뮐러 위원장의 아시안컵 참가 보고, 그리고 대표팀 운영과 감독에 관련된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표팀 운영에 대해서는 위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과 화상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나오고 난 뒤 위원장 주재로 위원들과 토론을 가졌습니다. 위원들은 대표팀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단계에서 감독의 거취와 관련돼서도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회의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아시안컵 경기에 관련해서는 준결승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또 재임 기간 중 선수 선발과 관련해서 감독이 직접 다양한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선수단 관리에 관련해서는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지도자로서 팀의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점에서 부족했음이 드러났다. 그런 지적도 있었습니다. 국내 체류 기간, 근무 태도에 관련해서도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그동안 대표팀 감독은 내용과 결과가 이슈가 되어왔는데 근무 태도가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더 이상 안 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독 거취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위원회에서는 감독 거취 관련해서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의 오늘 논의 내용과 결론은 협회에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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